the last flower of the afternoon 2026AW
어느 도시의, 어느 겨울날의 기억
어느 마을, 어느 겨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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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의 윤곽을 분명히 갖추고 있으면서도,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하나의 거리.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일상과 조용히 흘러가는 시간,
마음에 남는 작은 풍경이나 기억의 파편.
그런 것들이 눈처럼 쌓여, 일상의 감촉으로
옷에 남게 될 모습을 상상하며 만든 컬렉션.
눈에 덮여 보이지 않게 되는 것들이 있는 반면,
그때까지 눈치채지 못했던 윤곽이 조용히 드러난다.
겨울의 고요함과 정취를 매일 곁에 두는 옷으로 담아냈다.
어딘가에 분명 존재했을지도 모르는 겨울의 어느 날.
그 기억의 여운을, 한 벌 한 벌에서 느껴보시기 바랍니다.